- **Alarmy 2.0**  |  2013.12.18 - AM05:13 [](https://itunes.apple.com/kr/app/alarmy-sleep-if-u-can/id609598558) - 오늘 새벽 드디어 DelightRoom에 들어와서
새롭게 디자인하고 개발했던 서비스인
Alarmy를 런칭했다.
8월쯤부터 서비스의 방향성을 고민하고,
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디자인하고,
만들었다가 완전히 갈아엎기도 하면서,
정말 많은 고민을 거쳐서 만든 서비스이다.
- 처음 앱이름은 Sleep If U Can으로
나는 iOS 개발쪽으로 처음 들어왔다.
사실 그래서 디자인을 이렇게 주분야로써
작업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.
직원이 나를 포함해서 총 2명이었기에
홈페이지부터 명함 등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
내가 직접 담당할 수 밖에 없었다.
[2013/08/25 - [디자인작품] - DelightRoom Logo](/design/2013/08/25/delightroom-logo/)
[2013/09/10 - [디자인작품] - DelightRoom Website](/design/2013/09/10/delightroom-website/)
[2013/09/12 - [디자인작품] - Sleep If U Can Website](/design/2013/09/12/sleep-if-u-can-website/)
[2013/10/04 - [디자인작품] - DelightRoom Business Card](/design/2013/10/05/delightroom-business-card/)
하지만 일이라는게
내가 하고 싶은 부분만 할 수는 없기에
프로 의식을 가지고 집중해서 작업했다.
- 사실 디자인을 하다보면
개발자가 할 수 있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
고려하지 않게되고, 미적인 요소를 쫒다보니
사용성을 깨는 경우도 발생한다.
그래서 그런지 내가 디자인한 것을
스스로 만드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힘들었었고,
스스로 너무 부끄러워 몇번이고
새롭게 디자인을 한 적도 있었다.
- 실제로 개발을 했다가 새롭게 갈아엎은 적도 있었다.
그래서 10월 중순 쯤이었는데,
[2013/09/16 - [디자인작품] - Sleep If U Can Flat Design](/design/2013/09/16/sleep-if-u-can-flat-design/)
처음에는 이 디자인으로 아이폰을 개발했었었다.
그런데 사실 사용성은 좋을지 모르겠지만
디자인이 좋은 다양한 iOS 앱들과의 경쟁에서
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(물론 내 맘에 안든 것도 있지만)
지금까지 만들었던 코드를 버리고
새롭게 디자인부터 시작했었다.
지금까지 없던 방식으로 앱을 디자인하기란 정말 어려웠고,
하나의 방식에 대해서 사용자가 생각할 수 있는
경우의 수를 모두 대입해보면서
고민하며 방식을 추가해나갔다.
- 그렇게 고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
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있었다.
완전히 다른 부분에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었고,
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등 말이다.
그렇지만 이런 경험은 정말
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.
- 시간이 지나 벌써 런칭을 하고나니
힘든 시기가 지나면 모두 추억이 된다는 말이 깊이 와닫는다.
사실 앞으로도 해야할 일도 도전해야할 것도 많지만
Loose해지지 않고 지금의 기분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.